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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ior Math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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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릿브지대학의 연결구과에 따르면, 한 단어 안에서 글자가 어떤 순서로 배되열어 있는가 하것는은 중하요지 않고, 첫째번와 마지막 글자가 올바른 위치에 있것는이 중하요다고 한다. 나머지 글들자은 완전히 엉진망창의 순서로 되어 있지을라도 당신은 아무 문없제이 이것을 읽을 수 있다. 왜하냐면 인간의 두뇌는 모든 글자를 하나하나 읽것는이 아니라 단어 하나를 전체로 인하식기 때이문다.
우리는 윗글의 반 정도가 틀려있음을 알지 못하고 읽어 내립니다. 이처럼 고정관념이란 우리의 사고를 가두는 감옥과 같습니다. 편견 없이 문제를 파악해야 하고 해법을 찾는 순수 수학에서 공식의 틀에 매여 있을 때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이는 대수와 정수론이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는 수학 경시 쪽에 치중되어 있습니다. 정수론은 요리에 있어서 조미료와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맛을 빨리 내기 위해 기교를 부리기보다 토양에 따른 식자재의 특징을 파악해서 선택하고 어느 정도의 불로 익혀야 하는지, 그리고 튀길 것인지, 삶을 것인 지 혹은 구울 것인지를 판단하고 접근해야 한층 더 나은 요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미해결 난제가 정수론 분야에 가장 많은 것도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1962년 어느 날, 영국 시골의 작은 도서관에서 10살짜리 소년이 한 권의 책을 빼어듭니다. 우연히 뽑아 든 이 책은 The Last Problem 이란 책으로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증명되기 전이 라 가설 내지는 추론이라 해야 하지만 증명을 했다 하고 죽은 페르마를 기리기 위해 정리라 부름)에 대해 다룹니다. 그리고 300여 년 동안 증명되지 않은 추론을 이 어린아이가 자라 1994년도에 증명해 냅니다. 앤드류 와일즈의 이야기입니다. 이, 세기의 증명은 직업이 판사이고 수학이 취미였던 페르마의 식을 다룬 책을 우연히 뽑아 든 어린아이로부터 시작되었고 현대 수학의 한 획을 긋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학자가 아닌 사람에 의해 제기되었고 수학자와는 거리가 먼 어린아이로부터 그 증명이 시작되었다는 건 수학 교육의 방향을 정하는데 큰 의미를 갖습니다.
화려한 수상 경력의 경시대회 출신 학생들을 많이 지도해 왔습니다. 학습된 수학 원리와 그 원리를 적용할 수 있는 공식, 그리고 그들의 기계적인 답안을 보아 왔습니다. 수학의 묘미는 엄격한 정의 안에서의 무한한 자율성에 있습니다. 그러기에 교육자들은 아이들에게 무수히 많은 수학적 용어의 정의에 대해 암기를 강요해야 하는 유혹에 사로잡힙니다. 이제 수학의 세계에 막 들어서는 아이들에게 이런 제도화된 수학을 경험하게 해선 또 다른 앤드류 와일즈를 볼 수 없을 거란 우려가 듭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어린 오일러가 되고 데카르트가 되어 수학을 좋아하고 사랑에 빠질 수 있도록 고안한 Mathematics Trail을 수업의 주된 커리큘럼으로 하는 수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고민하고 생각을 공유하며 사고의 영역을 넓혀 나갈 것입니다. 먼 훗날 현재의 해결되지 않은 난제들을 풀어내게 될 수학자가 한국에서 나오길 기원합니다.